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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남면 전면 개방

  • 관리자
  • 22.04.09
  • 44

청와대는 4월 6일부터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 오던 청와대 건물 뒤편의

'북악산 남측면'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를 기습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4년만에 북악산 거의 전 지역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20년 11월 '북악산 북측면'에 대한 출입 통제를 해제한 바 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남아있던 남측면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북악산 면적은 110만㎡ 가량으로 여의도 공원의 4.7배고, 탐방로의 길이는 5.2㎞ 이다.

이번 조치로 서대문구 안산~인왕산∼부암동∼북악산 북측면∼한양도시 성곽∼북악산 남측면

∼삼청동 구간이 이어지게 되어 시민들이 도심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청와대는 또 북악산 일대의 군 유휴시설, '김신조 사건' 이후 북악산 성곽 북측에 자리 잡았던

일부 철책 등을 철거했고, 순찰로로 사용됐던 구간도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재정비했다고 한다.

대신 189m 구간은 '근현대사 기억하기 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모습을 보존해두기로 했다.

한편 경호상 통제가 필요한 극히 일부지역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여전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북악산 남면에는 만세동방 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터 바위뒤에 '만세동방 성수남극'(萬世東方 聖壽南極) 각자가 있다.

삼천갑자를 산다는 동방삭이 만세(萬世, 오랜 세월)가 되고

성수남극은 남쪽 하늘에는 사람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노인성이 있고

이에 유래되어 성수(聖壽) 즉 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뜻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이 약수를 떠다 마셨다고 한다.

그 아래 사진은 1955년에 청오 스님에 의해 증축 후, 불과 13년만에 1,21 사태로

출입이 금지되어 폐사한 법흥사 터로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 있다.

신설된 삼청안내소에서 출발해서 만세동방 약수터를 거쳐 청운대전망대에 오른 후

북쪽으로 넘어 청운대 쉼터와 청운대안내소로 코스로 투어를 하면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한

북악산 종주코스가 완성된다.

한편 개방이 되었으니 조선 중종때 권신이였던 남곤의 집터이자 겸재도 그림으로

남겨 놓은 대은암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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