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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답사

  • 관리자
  • 19.09.29
  • 746

한양의 한 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물길은 청계천이다

내사산으로 둘러 쌓인 청계천은 여름철 홍수와 그외 계절에는 건천도 많았다

청계천 주변은 지리적으로 중촌이라 불렀고 그곳에 사는 이들은 신분상 중인이었다

그들은 주로 역관, 의관, 군인 등이 많았다




다리마다 사연도 다르고 다양하다

신덕왕후 정릉의 석물로 만든 광통교는  태종의 의도와는 달리 국중교가 되었다

남산쪽 지천의 합류로 넓어진 천폭에 따른 장통교 인근에는

애국한 한규설 대감과 친일한 최남선 집안이 이웃해 살았고

홍수예방을 위해 설치한 수표가 있는 수표교 인근에는

천주교의 첫 미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졌고, 개방을 통한 근대화의 꿈이 태동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세상에서는 <을>로 구분지어졌지만,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도 컸던 것이다




백성들이 모여 사는 이곳엔 답교놀이와 같은 조선 최대의 축제가 있는 반면

국왕이 지나가는 길에서는 국왕과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였다

지천이 사라진 곳엔 지금은 차도와 인도가 조성되었다

다리 이름으로 인근 지명이 정해지기도...인근 지명으로 다리 이름을 짓기도 하였다

주변 간판에는 아직도 그 흔적이 종종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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