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의 3년이 넘는 투어에 5월은 3개팀씩 4일간 모두 12개팀으로

경복궁 북쪽 건청궁과 향원정을 투어했습니다.

대원군이 중건한 경복궁은 공간별로 용도가 정해진 이상적인 궁궐이었습니다.

하지만 1873년 대원군 섭정 10년이 끝나고 친정을 선포한 고종.

고종은 자신의 친정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건청궁을 건립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고종과 왕비는 창덕궁으로 이어했다가 경복궁으로 환어한 1885년

경복궁에서 장기 거주의 의지로서 보기드문 온돌구조를 갖춘 향원정도 조성했습니다.

이어 경복궁 중건 당시부터 존재한 흥복전의 부속건물로 1890년 집경당과 함화당을 짓고

이듬해 전통식(협길당)+중국식(집옥재)+혼합식(팔우정)의 건축물군도 조성했습니다.

따라서 이 공간은 개항 후, 혼란을 딛고 개혁정책을 준비하고 실천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전기생산과 전기가 켜진 건청궁 일대.

보빙사를 통한 수 많은 견문중 가장 최적의 서구화 사례로 선정된 전기사업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수교국의 외교관과 수 많은 외국인들을 접견하던

(왕실도서관이 아닌) 알현공간 집옥재에서 고종의 서양화정책을 알아보았습니다.

반면에 일제에 의해 왕비가 살해당한 을미왜란의 현장을 돌아보며

을미왜란의 배경, 진행, 관련자, 역사왜곡 등도 심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